버스 지붕에서 불꽃이 맹렬히 타오릅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물을 퍼부어도 사그라들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, 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같은 해 12월에는 경북 포항에서 운행 중이던 전기버스의 배터리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버스는 배터리가 지붕이나 내부 깊숙이 설치돼 있어 진화에 더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물을 채운 이동식 수조마저 활용이 어려웠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양철규 / 경기 양주소방서 화재조사관 : (전기 버스는) 일반 승용차의 4배, 2층 버스는 5배까지 크기의 배터리팩이 들어가요. (불이 붙으면) 마치 시한폭탄같이….] <br /> <br />유독가스도 다량 배출되는 데다, 소방대원들이 감전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친환경정책에 따라 전기버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화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, 소방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진압 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직접 불길 가까이 갈 필요 없이 멀리서 화재 진압이 가능한 무인파괴방수차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지붕이나 벽을 뚫고 물을 분사할 수 있어서 전기버스 배터리에서 불이 났을 때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장비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쓸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우 / 경기 양주소방서 소방대원 : 전기버스 차량의 구조를 보고 진압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방은 대원들의 안전한 소방활동을 위해서 절연복을 갖추는 등 장비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김현미 <br />화면제공ㅣ경기 양주소방서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50754010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